대덕구, 동춘당 문화제 개최
숭모제례, 경전강독대회, 개막축하공연, 전국휘호대회 등
대전시 대덕구 (구청장 정용기) 는 제15회 동춘당문화제가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동춘당근린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숭모제례
문화제 첫날인 11일 오전 11시 동춘당에서 은진송(宋)씨 동춘당문정공파종중과 유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동춘당선생을 기리는 유교제례의식인 숭모제례로 문을 연다.
▲문정공시호봉송행렬
오후 6시부터는 조선조 숙종7년(1681년) 문정(文正) 이라는 호를 하사한 교지를 받들어 온 행렬을 재현하는 체험행사로 매봉중학교를 출발해 선비3단지, 4단지를 거쳐 행사장으로 들어온다. 이때 봉안행렬단에는 기수단과 포졸, 짐꾼, 대학자, 선비, 교생 등 200여명이 옛 의상을 착용하고 행진하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축하공연
저녁 7시 동춘당공원 특설무대에서 개막축하공연으로 가수 박현빈과 퓨전국악팀 등이 출연해 국악과 현대음악이 어울어진 개막 축하공연도 열린다.
▲전국휘호대회
둘째날 오전 11시 동춘당근린공원 일원에서는 전국휘호대회가 열린다. 한글과 한문 모두 작품 제출이 가능해 한문과 친숙치 못한 어린 학생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전국 초등부(저·고학년부)와 중·고등부, 대학 및 일반부로 나뉘어 실시되는 이번 휘호대회는 26일 오전 11시부터 4시간 동안 동춘당 공원에서 개최된다.
▲경전 읽고 상금타자
오후 2시부터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전강독대회가 열린다. 초·중·고교생 100명이 자웅을 겨룰 이번 대회는 자유선택한 교재를 강독하고 뜻 을 풀이해 장원과 차상, 차하 등을 선정해 각각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동춘당 서사마당극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서사극이 민족예술단 '우금치'의 공연으로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우금치 단원 18명이 출연하는‘동창이 밝았느냐’는 동춘선생의 일대기와 사상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문방사우의 비유를 빌려 마당극 형식으로 펼쳐질 이번 공연은 지난해 많은 인기를 끌었던 화제의 공연작으로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간다.
이외에도 문화제 이틀간 전통차시음회와 짚풀공예, 떡메치기, 돌도장 새겨주기등 12종류의 각종 체험, 전시행사가 시민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