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청양 방문 주민복지 확대 강조

어르신께 효도하고 자녀 보육 책임지는 정부가 나의 소신

2010-09-08     강청자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주민복지 확대를 도정 정책기조로 삼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했다.

안희정 지사는 8일 청양군을 초도방문, 청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저출산 고령화 시대를 맞아 어르신께 효도하고 자녀의 보육을 책임지는 정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라고 말했다.

또 “때문에 국가 재정을 고갈시켜 복지 확대를 어렵게 만드는 부유층 감세(減稅) 정책에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중앙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4대강 건설 등 토목중심의 정책보다는 사람중심의 복지투자가 더 중요하다.” 강조, “그런 차원에서 온갖 고난을 겪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부모님 세대들을 잘 모시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지, 진보다 보수다 다툴 일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7월 29일(연기군) 시작된 안 지사의 취임 후 첫 시․군 순방은 이날 청양까지 12개 시․군 방문을 마무리,  앞으로 보령(10일), 서산(28일), 아산(10.5일), 예산(10.8일)일정만 남겨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