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대표 4대강(금강) 건설현장,심대평 세종시 방문

李 금강보 (충남 공주시)부여보 왕흥사지, 沈 세종시 이주자택지 민원인 간담회

2010-09-09     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국회의원 및 주요당직자들과 함께 4대강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금강현장을 방문해 공사실태 점검, 심대평 의원은  세종시 이주자택지 민원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회창 대표는 부여보를 찾은 현장에서 "4대강 사업은 가장 시끄러운 국가현안정책 중 하나로 이 사업에 3년여 동안 많은 예산을 쏟아 붓는 등 많은 국민이 우려와 걱정을 나타내고 있다"며 "우리 당은 정부가 주장하는 규모와 속도로 진행하는 것에 반대하지만 지역에 따라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경우의 하천 정비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회창 대표는 정부가 주장하는 4대강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홍수문제는 4대강에서가 아니라 지류, 하천에서 일어났으며 정부에서 발표한 물 부족량과 실제는 다르다는 통계가 있고 수질은 전 정권부터 개선·향상시켜 온 것으로 현 정부 주장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4대강 사업현장 방문 직후 곧바로 왕흥사지 훼손 현장을 찾은 이회창 대표는 이상덕(금강을 지키는사람들 공동대표), 석천(왕흥사지문화재보존대책위원장, 부여 무량사 주지), 남태규(마곡사 종무실장) 등 시민단체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자유선진당은 앞으로도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운하 사업으로의 변질, 문화재 훼손 우려, 계획과 다른 공사 진행 등의 문제점에 대해 해결과 대처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이날 이진삼 최고위원, 이흥주 최고위원, 황인자 최고위원, 김창수 사무총장, 임영호 정책위의장, 김용구 의원, 허성우 사무부총장이 참석했다.

한편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9월9일 행복도시 건설에 따른 이주자 택지 민원인과 간담회를 연기군 남면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행복도시 이주자택지 민원인 대표 권병석 대표와 이주자 30여명과, 유한식 연기군수, 이경대 연기군의회의장, 이주자택지 실무 관계자인 행복도시건설청 이연호 과장, LH공사 김태준 과장이 참석했다.

민원인들은 정부의 국책사업에 조상 대대로 살아온 터전을 다 주고 협조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이주자 택지를 주지 않은 것은 억울한 일이며, 특히 공급불가 이유로 들고 있는 고시(2005년 5월 24일)전 일년 거주를 기준으로 삼는 것은 불합리한 일이라며 고시일로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실무진인 이연호 과장과 김태준 과장은 286명의 대상자 중에서 일부 해결이 되고 241명이 남았다며 관계법규에 따른 일처리에 안타까운 면이 있다고 전제한 뒤 민원인들을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했다.

심 대표는 관계기관과의 연석회의를 통하여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는 노력을 할 것이며 이 같은 노력에 민원인들을 참여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