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농업기술센터, 농림지 해충 공동방제 추진

15일까지 관내 56개 구역 대상 농가 자체 방제·지원 실시

2020-10-11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최인자)가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 방제에 팔을 걷고 나섰다.

돌발해충공동방제

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5일까지 "성충밀도가 높은 관내 농림지 56개 구역(46.8㏊)을 대상으로 공동방제 활동을 벌인다"고 11일 밝혔다.

돌발해충은 5월경 부화를 시작해 7∼8월경 성충이 나타나 3개월 동안 나무수액을 빨아먹고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돌발해충은 포도 등 과수는 물론 공원 및 산림 나무에 산란해 다음 해 유충·성충 발생이 늘어나 농림지에 큰 피해를 입힌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돌발해충 방제약제와 장비 등을 동원한 지원 방제와 농가 자체 방제를 동시에 진행하는 공동방제 활동을 구역별로 일자를 정해 실시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돌발해충은 기온이 높으면 발생밀도가 급격히 높아지므로 전년 성충기때부터 방제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이번 공동제활동에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