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2학기 일부 실험ㆍ실습ㆍ실기 교과목 대면 수업
2020-10-12 이성현 기자
대전대가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방식을 일부 조정했다.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른 교육의 질 담보가 중요하단 판단에서다.
12일 대전대에 따르면, ‘2020학년도 2학기 수업’을 일부 실험ㆍ실습ㆍ실기 교과목에 한해 대면수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면수업은 총 537개 실험ㆍ실습ㆍ실기 교과목 중 대면수업을 신청한 326개 교과목에 해당한다.
수업방식은 강의실 수용인원에 따라 변경된다. 수강생 전원 대면수업은 강의실 수용인원이 1/2이하인 경우에만 해당되며, 1/2 초과 시에는 등교일을 짝수, 홀수로 구분해 2부제 운영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제외한 나머지 교과목에 대해서는 기존 실시 중인 원격수업 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발표와 토론이 주 강의방법인 강좌는 쌍방향 수업이 가능한 Zoom을 비롯한 구글 행아웃과 곰캠 등이 활용될 예정이다.
시험방식은 전면 대면평가를 원칙으로 진행된다. 대전대 관계자는 “공정한 시험평가를 위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대면 평가로 진행된다”며 “코로나19의 확산 추이에 따라 이는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전대 관계자는 또 “일부 교과목에 한해 대면 수업을 시행한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확보는 물론, 철저한 방역을 실시해 학생들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