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전통시장 활성화에 발 벗고 나서

전통장보기의 날 행사추진, 온누리 상품권 적극 구입 활용 등

2010-09-13     강청자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추석 명절을 맞아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를 추진한다고 한다.

최근 경기침체 장기화 등으로 인한 전통시장 침체가 지역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함에 따라 구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을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로 지정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오는 15일 구청 직원 200여명이 참여, 중앙시장활성화 구역 및 역전시장 일원에서 추석맞이 제수용품 구입 등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를 갖는다.

행사는 구청 직원을 실.국별 3개 팀으로 나눠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생선골목, 대전도매시장, 역전시장 등 중앙시장 일원에서 제수용품 및 추석 성수품 구매에 나서며 주민센터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각동 자생단체와 연계해 가양시장, 신도시장 등 인근 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를 자체적으로 갖기로 했다.

특히,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의 날 행사에 전국 전통시장에서 통용되는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을 적극 구입 활용하기로 했다.

구는 이번 행사가 우수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의 장점을 널리 알리고 온누리 상품권 사용기회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최근 대형마트의 증가로 지역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이 추석 대목임에도 늘어나지 않고 있다”며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