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학습지원프로그램 이수 ‘학교 밖 청소년’ 학력인정
2020-10-13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업중단 이후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교 밖 청소년이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첫 사례 이후 두 번째 성과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모 군은 대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지난 2019년 학습지원을 받기 시작해 자신감과 사회성을 회복하고 학습멘토링과 진로탐색 등 교육프로그램을 이수,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았다.
시교육청이 주관하고, 대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위탁받아 운영되는 학습지원 프로그램은 친구 관계의 어려움, 오랜 투병 생활 등으로 초·중학교의 입학을 포기하거나 학업을 중단하는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 교과교육, 진로체험 등의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만 24세 이하 학교밖 청소년은 본 과정을 이수한 후 시교육청 학력심의회를 거쳐 초·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