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도 예산안 가결

추가경정예산안 규모 4조 1,956억원으로 증액

2010-09-13     강청자 기자

충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병돈)는 13일 제2차 회의를 열고 2010년도 충청남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에 대해 종합 심사를 벌이고 원안대로 가결했다.

도의회에서 심사한 충청남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총 4조 1,956억원으로 이는 기정예산 3조 9,235억원보다 6.9%에 해당하는 2,721억원이 증가,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3조 3,427억원보다 2,465억원이 증액, 일반특별회계는 기정예산 3,757억원보다 39억원, 공기업특별회계는 기정예산 2,051억원보다 217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용필 의원(선진, 비례)과 이진환 의원(천안6, 선진)은 “황새마을 조성사업비가 국비사업으로 추진되다가 도비(7억)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변경이 되었는데 예산편성이 적절한지와 신규로 편성된 사유”를 따졌다.

▲송덕빈 의원(논산1, 선진)은 “가로등 설치비용이 개소당 50~300만원으로 소요 되는데 현재 20~30m 간격으로 설치된 가로등을 절전 및 절약을 위해 재설계할 용의는 없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이은철 의원(교육2)은 “지방교부세 1,183억원과 부동산교부세 1,200억원이 감액된 사유” ▲이종현 의원(당진2, 한나라)은 “재난재해 예방 복구비와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비 등 65억원이 삭감된 사유” ▲박찬중 의원(금산2, 선진)은 “금년도 인삼축제에 80만 명이 행사장을 찾아 왔는데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겨냥해 홍보에 뒷짐을 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세계인삼엑스포 조직위를 강하게 질타 했다.

한편, 이날 예결위를 통과한 충청남도 제1회 추경안은 오는 16일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