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서 배방파출소, 보이스피싱 예방활동 홍보 '감동'

2020-10-14     최형순 기자

충남 아산경찰서가 금융기관 편의점을 방문해 최근 발생하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예방활동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전유진 배방 파출소장은 14일 “전화사기는 서민경제를 위협하고 있고 그 피해도 심각한 수준이라 예방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해 앞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활동을 생활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메신저 피싱으로 인한 피해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배방파출소는 관내 금융기관 각 지점 등 12개소와 편의점 27개점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지난 9월 부터 현장을 직접 방문, 업주 및 아르바이트생을 상대로 피해사례 등을 설명하면서 피해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홍보활동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각 금융기관 창구 앞에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홍보용 상황판을 직접 제작해 배부 했다.

그러면서 "문화상품권의 핀번호를 요구하거나 스마트폰에 원격제어 어플 설치를 유도하는 등 새로운 수법들도 발생하고 있으며, 가족 지인을 사칭하는 경우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이나 기업 등을 사칭하는 경우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메신저 피싱이란 카카오톡 등 SNS에서 가족 지인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금원을 요구하는 방법이 일반적인 수법이다.

한편 충남 아산경찰서 배방파출소는 앞으로도 순찰활동과 병행해 관내 금융기관 편의점을 방문해 보이스피싱 예방활동을 생활화 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