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의원, 이 대통령 ‘제2의 세종시 착공일’ 선언해야

세종시 방문은 결자해지 차원으로 의미있는 방문이 돼야한다

2010-09-15     강청자 기자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1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방문시 제2의 세종시 착공일을 선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이 17일 세종시를 방문할 예정인데, 이번 방문은 의례적 일정이 아니라 세종시 수정안 논란을 결자해지하는 차원의 의미있는 방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세종시 건설에 참여하는 있는 민간건설사들이 중도금을 미루고 10월 첫마을 분양결과를 보고 사업 지속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건설청에 의사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동향이 심상치 않다”며 “세종시 명품도시 건설에 대한 대통령의 확실한 메시지가 없다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건설사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대통령이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불안 요인을 일거에 해소시킬 태풍 같은 메시지를 가지고 내려오길 기대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추진 의지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대전지역 국회의원 증설 논의와 관련해 “도안신도시 행정구역만 잘 조정한다면 19대총선때 의석수 늘리는 것이 가능하다”며 “민ㆍ관ㆍ정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해 시민 여론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시켜 선거구획정에 선행적 대비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권 의원은  이날 당의 진로와 관련해서 “당이 어려운 상황인 것이 사실이고, 활로를 찾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 동안 교섭단체 구성을 해야 한다”며 “ 무소속 의원 및 미래희망연대 등과의 연대를 모색할 생각”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