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5개 학교 모임 ‘두루사랑 행복네트워크’ 이웃돕기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쌀과 라면 등을 전달 위로

2010-09-16     강청자 기자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 지역 5개 학교(석교초등, 보운초등, 청란여중, 신일여중, 동명중)가 석교동, 부사동의 어려운 이웃 100세대에 쌀과 라면 등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지난해 7월에 발족한 두루사랑 행복네트워크(위원장 오현숙, 대전YWCA 간사)는 15일 오후 보운초등학교에서 박용갑 중구청장,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학교장 등 내빈과 후원자, 자원봉사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행사를 가졌다.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사업으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지역 업체와 학교에서 후원하여 빈곤아동의 문제를 해결하려는데 목적이 있으며 이날 충절로신협에서 쌀(10㎏) 30포, 남대전신협 10포, 동대전농협부사동지점 10포, 대전YWCA 10포, 신일여중 학부모회 20포, 그리고 SK텔레콤 중부본부에서 쌀 40포와 라면 100박스를 후원했다.

후원한 물품은 이날 행사가 끝난 후 5개 학교 자원봉사 학생들과 SK텔레콤 중부본부 직원들이 동직원들의 안내로 부사동 50가구와 석교동 50가구를 일일이 돌며 전해줬다.

이진숙 신일여중 지역사회교육전문가(사회복지사)는 “지난해는 신종플루의 영향으로 5개교가 모여 전체 행사를 갖지 못했다”며 “이번 행사는 아이들과 같이 나눌 수 있어 흐뭇하다”고 말했다.

오현숙 위원장은 “지역 기관의 후원으로 100가정이 따뜻한 추석을 맞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