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 년전 백제의 부활 '세계대백제전', 화려한 서막

대백제전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고 문화대국 출발점 되길

2010-09-17     강청자 기자

2010세계대백제전이 17일 오후 화려한 막을 열며 한달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개막을 시작으로 한달간 열리는 대백제전은 이날 오후 3시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화단지내 백제왕궁 천정문 앞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안희정 충남지사, 주한외교 사절, 해외 교류단체장, 3부 요인들과 전국 시도 인사, 정재계인사 및 지역인사 등 초청인사들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고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명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지난 12년 역사 끝에 백제의 옛 유적이 훌륭히 복원되고 삼국시대 문화가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을 알았다”면서 “백제문화는 온화하고도 독창적이라 들었다. 이런 백제문화가 청소년들에게도 물려줄 유산이다”며 행사개막을 축하했다.

또, 오면서 4대강 현장인 금강 둘러보고 아름다운 고장임을 느꼈다며 그것을 보존키위해 “ 정부 추진 계획 모두 계속 추진하겠다고 이 자리에서 말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강원도 화천에서 1800년전 백제유물이 발굴되어 사람들이 백제유물에 관심가지기 시작했다며  경제강국과 더불어 문화강국이 되도록 정부는 문화유산 발굴하고 역사 되살리는데 더욱 힘 쏟겠다고 했다.

아울러 “충청도는 성장 빠르고 투자유치도 활발해 경제 회복에 일조하는 경제대국의 실리콘밸리로서 충청광역권 경제개발 차질없이 추진되길 정부도 바란다”며 “세계대백제전이 세계에서 찾아오는 명소가 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고 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개회사에서 “역사문화소재의 축제로서 유일한 대백제전은 밥 세끼 먹고살기 힘든시절 시작됐는데 왜 백마강 강가에 선조들이 모여들었는지 묻고 또 물었다”면서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1400년 전 역사를 다시 세워 조상들을 기리는 제사를 지낸 것은 우리의 문화를 받든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가 국가의 품격과 문화대국으로 출발하는 새로운 현안점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프닝은 윤인구, 백승주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백제왕궁 광장과 특설무대에서 내빈 입장과 개회고지로 시작해 무대 좌측에 자리한 금동대향로 성화대에 영화배우 정준호씨가  백제혼불을 안치, 제향의 은은한 향기와 함께 연출됐다.

식후 공연으로 국악그룹 ‘미지’ 공연과 한복디자이너 이영희씨의 ‘백제복식’  모시 패션쇼 등이 이어져 참가한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2010세계대백제전은 18일 부터 10월 17일 까지 한달간의 일정으로 충남 부여군, 공주시 일원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