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비상급수설비 오아시스 개발

2020-10-21     성희제 기자

대전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득이한 단수사고 발생 시 신속한 물 공급을 위한 비상급수설비 ‘오아시스’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시설은 도로에 설치된 옥외소화전에 수도꼭지를 10개 이상 부착한 비상급수설비를 연결해 30분 내에 10리터 용기 1000개를 받을 수 있는 급수설비다.

그동안은 피해지역에 급수차량으로 수돗물을 담아 공급하기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됐으나, 이번 설비 도입으로 수돗물을 비상 공급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20분 내로 대폭 단축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송인록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스마트 관망관리 등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부응하는 상수도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