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대전시 교육청 “동구 국제화센터 매입 운영“ 건의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차원에서 매입 운영해 줄것

2010-09-27     강청자 기자

대전광역시 동구의회(의장 황인호)는 동구 국제화센터를 매입 운영해 줄 것을 골자로 하는 건의안을 제173회 임시회에서 채택했다.

동구의회는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와 교육 기관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동구청에서 국제화센터 매입 운영 기관을 물색할 경우, 교육에 대한 확고 한 비전과 글로벌시대의 기본 소양인 영어교육의 전문성을 갖춘 대전시 교육청에서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차원에서 동구 국제화센터 매입 운 영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구의회는 원도심이 신도심과 비교, 인문계교 서울 4년제 대학 진학률은 2배, 중학생의 특목고 입학률은 4배,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배의 차이가 나는 등 낙후된 교육 여건으로 인해 동구에서 살다가 신도심으로 이사하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지역 발전의 큰 장애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동구 재정의 조속한 안정을 기하고 동서간 교육 격차 해소라는 솔로몬의 지혜를 발휘해 동구 국제화센터를 대전광역시 교육청에 매입 운영을 요청하게 됐다.

동구 국제화센터는 초등정규반 등 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 지금까지 10,000여명의 수강생을 배출한 중부권 최초의 영어마을 형식의 통학형 교육시설이다.

대표 발의에 참가한 한 의원은 “동구 국제화센터를 대전시 교육청 에서 매입 운영해 줄 경우 공공기관이 타 구에 비해 적은 동구 지역의 여건을 개선,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 동구의 재정 안정화 등 다양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