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공무원노조 출범식 개최
축하화환대신 사랑의 쌀 받아 사랑나눔 실천
2010-09-28 김거수 기자
대전광역시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임양혁)은 28일 오후 6시 시청 대강당에서 '희망과 약속! 소통과 참여의 열린 노동조합'이란 슬로건으로 조합원과 전국 공무원노조위원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대전시 공무원노조는 최근의 창조적 대안을 마련하는 협력적 노사관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처럼 이익추구를 위한 투쟁보다 화합과 배려를 바탕으로 노사가 상생하는 발전적 노사문화를 추구, 시민과 함께하고 조합원이 하나 되는 살아 숨쉬는 노조로서의 출발을 알렸다.
임양혁 위원장은 “상급단체인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연대조직인 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동조합연합, 대전지역공무원노동조합연합 등과 상호 협력하여 살맛나고 신명나는 행복직장 실현, 선진국 수준의 공무원노동기본권 확보, 조합원의 권익신장과 복지후생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 일방적이고 수직적인 지시행정, 보여주기 위한 비효율적 행정, 취약한 복지여건, 연령·성·출신지에 따른 차별 등의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노동조합이 중심이 돼 다각적인 견제·감시활동 및 대안을 제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공무원노조는 모두에게 희망을 주는 노조로써 3기 출범을 축하하는 화환이나 화분 대신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펼쳐 쌀 2,500kg을 모아 복지만두레에 2,000kg, 지역의 어려운 분들에게 500kg을 전달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가져 나보다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시민이 공감하는 노동조합의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