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노인의 날 맞이 모범노인 표창

천안시 박용철씨, 보령시 김동석 씨 등

2010-09-29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제14회 노인의 날을 맞아 모범노인 14명, 노인복지 기여자 12명, 노인복지기여단체 등에 대해 시군별로 국민포장과 도지사 표창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모범노인 국민포장을 받는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박용철씨는 전상군인 상이유공 명예 제대자로 15년 9개월 동안 봉서경로당 회장직을 맡아오면서 노인무료급식소 운영, 무의탁노인 밑반찬 전달, 장례절차 대행 등 의지할 곳 없는 노인들의 보호자 역할을 하며 묵묵히 지역사회에 봉사했다.

모범노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보령시 요암동 김동석씨는 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마을회관 건립에 앞장서 노인건강 프로그램 보급과 노인회 공동일터 조성, 농업인 건강교실 운영에 노력하여 왔다.

노인복지기여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 서산시 석남동 안종호씨는 2006년부터 경로당프로그램관리사로 종사해 오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노인여가프로그램 보급에 노력, 금산군청 사회복지과 이경희씨는 사회복지직공무원으로 금산군 관내 500여명의 독거노인 생활관리, 경로당 기능개선에 노력해 온 점이 인정되어 수상하게 됐다.

아울러, 논산시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죽림원은 노인전문요양시설 죽림노인요양원 설립 운영, 가정봉사원파견센터를 설치 재가노인복지사업 수행, 독거어르신들을 위한 노인 돌봄서비스사업 실시, 한국에너지재단에서 실시하는 저소득층 에너지효율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온 점이 인정되어 노인복지기여 단체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그 외 논산시 임수택씨 등 12명이 모범노인으로, 천안시 김남준씨 등 10명이 노인복지기여자로 충청남도 도지사 표창을 받게 되며 시상은 시․군별로 개최되는 노인의 날 행사시 전수하게 된다.

한편, 도는 노인의 날을 맞아 우수프로그램을 자체 발굴하여 내실있게 운영한 경로당 31곳을 2010년도 모범 경로당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