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천초등학교, 전국도서관 운영평가 국무총리상 수상

시설, 자료, 운영 등 종합적인 평가통해 수상기관 선정해

2010-09-29     강청자 기자

대전 세천초등학교(교장 심영춘)는  29일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열린 2010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공도서관, 학교도서관 및 병영도서관 등 전국의 도서관을 대상으로 시설, 자료, 운영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통해 수상기관을 선정하였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평가된다.

세천초는 2009년 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해 ‘실개울 글샘’을 개관해 s-s book messenger, 짬짬이 독서, 세천독서 star제 등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독서교육의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학교도서관으로서의 기능 뿐만 아니라 대청호 주변 지역의 평생학습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월평균 학생 1인당 대출권수가 최대 16권 이상으로 대전광역시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높은 독서량을 자랑할 수 있게 됐다.

세천초 6학년 송지혜 학생은 “책을 많이 읽으면 국어시험 볼 때 자신이 생겨요. 아무리 긴 지문이라도 머리에 쏙쏙 들어오거든요. 그동안 책을 많이 읽어서 자전거와 키타를 상품으로 받아서 정말 기뻤어요. 앞으로도 세천의 독서 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할거예요.”라고 독서에 대한 강한의지와 자신감을 내 보였다.

세천초등학교 심영춘 교장은 “소규모 학교에서 이와 같은 쾌거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한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평가를 통해 명실상부한 독서교육의 중심지로 그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실개울 글샘’ 도서관을 통한 ‘최고보다 하나 더’를 지향하는 101 세천교육을 위해 세천 교육공동체 모두가 끊임없이 노력을 하겠다”는 약속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