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3일 '청정지역' 되다...78명 전원완치

세종 #77, 인천공항 #1077 격리 해제… 확진자 전원 완치 2월 이후 총 78명 발생·사망자 없어… 비상방역 계속 유지

2020-10-23     최형순 기자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은 23일 "코로나19 확진자 78명이 전원 완치 판정을 받아 청정지역이 됐다"고 밝혔다.

이춘희

그러면서 “세종시민들께서 마스크쓰기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셔서 집단감염 등 확진자 발생이 억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3일 중앙·충청2 보은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이던 77번 확진자 A(20대) 씨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이와 함께 입국 과정에서 확진판정을 받고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관내 거주자 C(인천공항 #1077)씨도 이날 완치 판정을 받았다.

마지막 확진자인 세종 78번 확진자는 지난 6일 해외에서 입국한 B씨(#78)로 지난 20일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에서는 지난 2월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래 총 78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 없이 모두 치료를 마치고 무사히 격리해제 됐다.

세종시는 전국적으로 노인과 환자 등 고위험군이 많은 취약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빈발함에 따라 방역소독 및 비상대응 태세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