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비대면·디지털 청년일자리 만든다"

내년부터 청년키움 사업, 디지털 뉴딜사업 연계 추진

2020-10-26     김윤아 기자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위축된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비대면·디지털 관련 청년일자리 제공에 나선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6일 실국원장 회의에서 “내년부터 청년키움 사업과 디지털 뉴딜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양 지사는 “국내 확장실업률이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인 26.3%를 기록했다”며 “15~29세 도내 청년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1만 7000명이나 감소했다”고 우려했다.

양 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관련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 빅데이터, ICT, 클라우드, AI 등 급속히 변해 가는 일자리 수요를 고려해 관련 사업장을 발굴하고 채용을 지원한다.

1인당 월 인건비 200만 원과 연 300만 원의 직무교육비 등을 지원해 100명의 정규직 채용을 목표로 내년 ‘청년키움 사업’을 준비한다.

양 지사는 “청년키움 사업이 청년 일자리도 늘리고 충남의 디지털 산업 역량도 키우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