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스타트업 ‘피플카’' 배재대에 발전기금 1000만 원 쾌척
배재대와 가족기업…현장실습·동문 채용도 앞장, 국내 3대 카셰어링 기업으로 성장
대전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카셰어링 스타트업 ‘피플카’가 26일 지역인재 육성에 사용해달라며 배재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강석현 ㈜피플카 대표이사는 김선재 배재대 총장을 찾아 발전기금과 함께 지역인재 육성이 지역발전의 효시라는 점을 강력히 피력했다.
피플카와 배재대 간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당시 신생기업이던 피플카는 배재대와 가족기업을 체결해 졸업 예정자들에게 현장실습 기회를 부여했다. 현장실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졸업 후 정직원으로 채용돼 현재 동문 4명이 근무 중이며 재학생 2명도 홍보 마케팅과 사업 운영 전반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배재대는 이에 발맞춰 캠퍼스 내 ‘피플카 존’을 마련해 학생들이 손쉽게 피플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산학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2014년 카셰어링 서비스에 나선 피플카는 2018년 6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올해는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광역 자치단체를 거점으로 국내 3대 카셰어링 기업으로 성장했다. 일자리 창출에 혁혁한 공을 세워 2018년 대전시장상(일자리창출), 2018 중기부장관상(지식서비스 기업)을 수상하는 등 대전지역 청년 일자리 확충에 꾸준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피플카는 지난 7월부터 가수 청하를 모델로 내세워 전국 단위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기도 했다. 사업 영역도 피플카 카셰어링, 피플카 렌트, 피플카 비즈 등 활용영역을 다변화해 시장 수요 맞춤형 공유차랑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발전기금을 전해받은 김선재 배재대 총장은 “피플카의 카셰어링은 공유경제와 4차 산업혁명이 결합된 새로운 플랫폼으로 청년 뿐 아니라 오피니언 리더들에게도 화제가 되고 있다”며 “젊은 기업이 국내 굴지의 기업으로 뛰어오른 일은 배재대 학생들에게 전하는 도전의식과 맞닿아 있어 지역인재 육성에 좋은 동기부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