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치권, 대전의료원 건립 움직임 ‘속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의료원설립특별위원회, 유치 촉구 홍보캠페인 전개 현민우 라이온스 부총재 등 신임 특위위원 위촉... 장철민 "공공의료 의지 보여달라"

2020-10-30     이성현 기자

대전지역 정치권이 대전의료원 건립을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전의료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의료원설립특별위원회(위원장 남진근 대전시의원)는 30일 대전역 네거리에서 ‘대전의료원 유치 촉구 범시민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후 민주당 대전시당 대전의료원특위는 시당 당사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대전의료원 유치를 강력 촉구했다.

특위는 이 자리에서 “기획재정부가 신종감염병 예방 편익은 종합평가 과정에서 반영하기로 한 바, 코로나19 등 신종감염병 예방에 대한 정부의 확실한 정책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대전의료원 설립의 시급성을 설파했다.

또 동구지역 출신 장철민 의원은 “정부의 대전의료원 예타 통과를 통해 정부의 공공의료 확충 의지를 확고하게 보여줘야 할 것”이라며 “25년 대전시민의 염원 ‘대전의료원 설립 확정’을 위한 결론을 반드시 낼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민주당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은 이날 현민우 국제라이온스 356-B지구 부총재 등을 대전의료원 특위 위원으로 새롭게 위촉했다.

현 신임 특위 위원은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대전지역 ‘봉사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지방선거 당시 허태정 대전시장의 당선과 총선에선 이상민 의원의 승리를 견인하는데 적잖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