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택 동구청장, 동구 발전 성장동력 될 공약 확정 제시

현 청사 매각 해법 마련 등 당면 사업 해결 물꼬 터

2010-10-07     강청자 기자

한현택 동구청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5기 ‘구민과 함께 내일이 더 행복한 동구’ 건설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한 청장은 “민선5기가 재정 위기라는 어려움 속에 출범했지만 지난 100일은 그간 지지부진했던 주요 현안 사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물꼬를 튼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며 “이를 시작으로 구민이 행복할 수 있는 동구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의 희망을 키우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지난 100일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민선 5기 비전과 목표 달성을 위한 6대 분야 30개 공약사업을 확정, 동구 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제시했다.

먼저 ▲도시개발분야에서는 주거환경개선사업 조속한 재추진, 홍도육교 지하화 조기 추진, 동부선 연결도로 조기 개통, 도시철도2호선 동구 주요거점 경유 관철 등 6개 사업 ▲지역경제분야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추진, 재래시장 활성화 등 4개 사업 ▲사회복지분야에서는 천사의 손길 행복+후원회 구성, 위기가정 24시간 상담전화 운영 등 7개 사업을 추진해나갈 것을 밝혔다.

또 ▲문화체육분야는 대전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 등 3개 사업 ▲교육환경분야에서는 영·유아 보육의 의무교육 수준 확대지원 등 4개 사업 ▲일반행정분야는 정책 및 행정실명제 강화,대전 시립병원 위치 등 6개 사업을 확정지었다.

다만 대부분의 공약사업은 중앙정부 및 대전시와의 협력사업이나 우리구에 유치하는 경우 또는 행정의 신뢰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비예산사업으로 구성하고, 모든 사업에 있어 구비부담을 최대한 줄여나가 재정의 건전성 확보에 모든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취임 후 재정위기 극복 노력과 함께 동구 발전의 기본 방향을 설정하고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그럴싸해보이는 전시성 사업이 아니라 주민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 공감시책을 성실히 실천해나가 구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살기좋은 동구를 만들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