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재후보학술지 150종, 등재학술지로 승격

일반학술지 131종은 등재후보지로...한국여성학 우수등재학술지 선정

2020-11-02     이성현 기자

올해 국내에서 발행되는 150종의 등재후보학술지가 등재학술지로 승격됐다.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은 2일 학술지 평가 최종 결과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평가는 주기를 기존 3년에서 6년 연장한 것으로 올해 재인증을 통과한 학술지는 2026년까지 평가에서 면제된다. 특히 엄정해진 심사제도와 평가준비 어려움에도 학술지의 평균 탈락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학술지평가 결과에 따르면 일반학술지 131종(92.3%)이 등재후보지로 신규 선정됐고 등재후보학술지 150종(81.1%)은 등재학술지로 승격됐다. 기존 등재학술지 중 20종(3%)은 등재후보학술지로 강등됐다.

또 우수등재학술지는 한국여성학회에서 발행한 한국여성학이 선정돼 모두 72종으로 늘게 됐다.

재단은 우수등재학술지가 세계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에 최소요건만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영문핚술지 홈페이지 개설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우수등재학술지 5종이 2개월만에 스코퍼스에 등재되기도 했다.

노정혜 이사장은 “학술지의 역량과 연구윤리를 반영한 등급 인증을 통해 학술지에 대한 신뢰가 향상된 건강한 학술 생태계 마련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