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태풍대비 재해대책 마련
하수도 정비, 물막이 벽 제작.배치 등
2010-10-11 강청자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에서는 지난달 폭풍우를 동반한 곤파스에 의한 서울과 수도권 일원의 폭우로 인한 재해발생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대비책을 마련, 주민피해를 최소화하는 재해대책을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침수에 대비 저지대지역과 지하실 등의 침수발생 우려지역에 대해 물막이 벽을 제작해 배치, 물막이벽은 월 500매정도 수거되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키로 해 폐기되는 자원을 재활용하는 아이디어로 전국에 파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는 이렇게 제작된 물막이 벽을 침수우려지역 1200세대에 배부해 내집의 안전은 내가 먼져 지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자원을 재활용한 녹색생활실천으로 자원재활용과 저탄소녹색성장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침수가 발생될 시에는 보유펌프를 신속기동 배치하여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면서 일시에 많은 지역의 침수우려를 감안 관내 펌프 보유업체와 유사시 즉시 가동토록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대덕구 관계자는 “강풍으로 인한 간판낙하, 가로수 전도등에 대비하고 가로등에 대한 감전사고 예방 세부지침을 마련, 2011년 하절기부터 이지역에 이상기후로 인한 강풍과 기습폭우에 대비 재해․재난없는 안전도시를 건설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