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조문' 양승조, 코로나 검사로 일정 중단
홍성군보건소서 검사..."밀접접촉은 아냐"
2020-11-04 김윤아 기자
지난 26일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장례식에 갔던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일정을 취소했다.
4일 양승조 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 전 이건희 회장 빈소에 갔었는데 그 빈소에 있던 취재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당일 빈소에 달려온 사람들 모두가 검진 대상으로 지정돼 검사를 받으러 간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위중한 상황에서 대책 본부장인 제가 확진이 되어서는 큰일이라며, 도정을 위해 음성이 나오기를 바란다.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양 지사는 26일 밤 이건희 회장 빈소에 들렸지만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지사의 코로나 진단검사 결과는 오늘 밤 늦게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