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보행보조기 '실버카' 전달

거동불편 어르신의 이동권 확보와 건강한 삶 유지토록

2010-10-13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3일 대회의실에서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확보하고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보행보조기인 ‘실버카’를 전달했다.

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어르신 중 거동이 불편해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 115명을 선정해 전달식을 갖고 사용방법 등 안전교육을 실시, 전달된 ‘실버카’는 어르신들의 외출시 동반자가 되어 다리가 아플 때는 쉼터가 되어주고 이동시에는 든든한 다리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버카를 전달받은 김모 할머니(74세)는 “그동안 몸이 불편해 밖에 나갈 엄두조차 내지 못했었는데, 이제는 실버카 덕분에 편하고 안전하게 외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거듭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달식은 희망심기 2040기금에서 1500만원을 지원받아 관공서에서는 대규모로 추진된 사업으로써 기부자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주기 위해 마련됐다.

박용갑 청장은 “많은 시민들의 정성이 모여 마련된 실버카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든든한 발이 되길 바란다”며 “1계좌 2040원으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희망심기 2040기금’에 시민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