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년 예산 2122억 증가한 1조 8173억 편성
일반회계 1조 3683억 원, 특별회계 4490억 원 반영
세종시가 내년 예산안에 대해 올해 본예산보다 2122억 원 증가한 1조 8173억 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일반회계는 1677억 원 증가한 1조 3683억 원, 특별회계는 445억 원 증가한 4490억 원을 편성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시에 따르면 세입예산안은 취득세의 경우 공동주택 입주 물량 증가로 올해보다 387억 원 가량 늘어난 2428억 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내년도 지방세 수입을 당초 예산보다 648억 원 증가한 7356억 원으로 펀성했다.
국고보조금은 올해 506억 원보다 늘어난 3424억 원을 확보했고 내년에도 699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교부세는 국회와 행정안전부 등을 설득·협의해 세종시법 특례를 3년간 연장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보다 198억 원 증가한 883억 원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주요 세출 예산의 경우 사회복지 분야는 4136억 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642억 원 증가했다.
환경 분야에선 2575억 원이 편성됐으며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엔 2016억 원을 편성했다.
농림 분야엔 당초 예산보다 50억 원 증가한 889억 원을 편성했고, 문화·관광 분야엔 216억 원 증가한 727억 원을 편성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엔 158억 원이 증가한 595억 원을 반영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422억 원을 편성했고, 세종형 뉴딜을 위한 예산 640억 원을 반영했다. 시민감동과제 예산에는 136억 원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이 시장은 “모든 사업의 시의성과 적정성을 꼼꼼하게 따져 효율적이고 적절하게 예산을 집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