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재활용 대행사업자 공개경쟁입찰

재정난 극복 위해 자체적 원가계산, 1천만원의 용역예산 절감

2010-10-13     강청자 기자

대전시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재활용가능자원의 수집․운반․처리 대행 계약 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대행사업자를 선정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행사업자는 대전시 소재 폐기물중간처리업체(8개소)를 대상으로 조달청 전자입찰 방식으로  14일 오후2시에 입찰, 조달청 적격심사에 의한 최저가낙찰제(낙찰하한율)가 적용되고 계약기간은 3년이다.

특히, 그동안 ‘대행사업비 원가계산’을 외부기관 용역으로 산정해 왔으나 금번에는 열악한 재정난 극복을 위해 구 자체적으로 원가계산을 실시,  1천만원의 용역예산을 절감했다.

구 청소위생팀장은 “담당직원이 지난 8월부터 원가계산을 위해 새벽3시부터 현장실사 및 전문가의 자문 등 피나는 노력과 팀원들의 퇴근 후 열띤 토론․검토한 결과로 어느때 보다 심도있는 적정사업비가 산정된 것 같아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아울러 투명하고 공정하게 우수한 업체가 선정되어 재활용품의 안정적 처리 및 자원재활용의 성과를 기대하며 주민들이 재활용품 배출시간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