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지사, 대중국 ‘신속통로’ 도입 제안

중국 CCTV 등 주요 언론사와 인터뷰

2020-11-06     김윤아 기자
양승조

양승조 충남지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속 대중국 교류 협력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6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중국 CCTV, 신화사, 중신사 등과 인터뷰를 통해 중국 허베이성 등 13개 교류지역과 유기적 협력을 통해 인적 왕래를 확대하는 ‘신속통로’ 제도 도입을 제시했다. 인적 교류는 물론, 기업인 간 왕래를 확대, 양국 유망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방외교 채널의 다각화와 민간 역량을 적극 활용해 많은 교류 주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 수혜형 교류 모색할 것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가 주도하는 ‘환황해포럼’ ‘탈석탄 컨퍼런스’ 등 다양한 국제포럼을 통해 상호 관심사를 정책에 반영하도록 실질적 동북아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이밖에 양 지사는 △지역 내수확대와 수출증진으로 이어지는 효율적 지방외교 추진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드론, 5G 등 교류협력 강화 등을 밝혔다.

양 지사는 “충남의 대중국 교류협력 방향과 비전은 양국의 관심과 지원이 클수록 그 효과 또한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의 대중국 지방외교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