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 흥행 성공
코로나19로 축소한 규모로 개최..와인공장 투어 등 프로그램 진행
2020-11-07 김윤아 기자
예산군은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예산사과와인페스티벌이 7일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2만3000여㎡ 규모 은성농원 사과밭과 와이너리 건물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가을 사과밭의 정취를 만끽했다.
올해 코로나19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나 다채로운 체험, 먹거리, 와인공장 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한국에 주둔하는 주한미군부대 군인과 가족 70여명은 축제장과 함께 예산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비대면 힐링 관광명소로 떠오른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분수를 방문해 예당호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겼다.
축제 관계자는 “많은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는 가운데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안전한 축제가 되도록 많은 관심을 기울여 올해도 쉬지 않고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노력해 세계적인 와인 축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