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 신도시, 2012년 1만5천명 입주 계획
주민생활 불편없는 완벽한 정주여건 갖춘도시로 추진
충청남도 도청이전본부 전병욱 본부장이 14일 오전 도청기자실에서 2012년 말까지 내포신도시 첫마을 입주민을 1만 5천명 입주시키는 것이 첫번째 목표라고 밝혔다.
또, 초기 정주권역은 APT 약 5,000세대 건립,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2013년에 개교, 정주권역내의 도로 및 전기, 통신, 용수 등 도시기반시설 완벽하게 조성함, 레저․통근용 자전거 도로망 확충과 함께 용봉산․수암산과 연계된 등산로 개설하고 신경․목리천에 용수를 공급해 쾌적한 주변환경을 조성 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입주민의 문화 및 여가를 위해 도청사의 열린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하고 종합 쇼핑몰, 약국, 식당, 학원, 이․미용실등을 설치해 입주민의 구매 및 생활편의시설을 제공 하되 아파트 단지에 “생활민원처리전담”을 설치하여 생활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한편 파출소, 방범용 CC-TV, 소방파출소, 가로등을 설치하여 입주민이 안심하고 거주 할 수 있도록 조성할 예정이라고 했다.
도청사 건립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현재 24%의 진도를 보이고 있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그는 한편으로 호화청사 논란을 사전에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학계 및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청취, 금년 11월까지 신청사의 효율적 조정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주, 입간판, 담장, 쓰레기, 육교 등이 없는 5無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사업시행자인 충남개발공사와 한전, KT외 통신 3개사 등 설치사업자와 160억원을 투입, 공동구 3km를 설치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10월중 체결해 내년 4월 착공하여 2012년 9월 도청사 시험가동 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전 본부장은 내년 초 최초로 분양하는 롯데건설 APT의 규모는 65㎡~85㎡이며 분양가격은 3.3㎡당 600만원 초반대가 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충남도에서는 신도시내 이주촉진을 위해 공공기관 이주직원에 한해 기존 주택 소유자도 1회에 한하여 1주택를 신규 분양 받을 수 있도록 특별공급기회 자격을 부여하는 등 취득세, 등록세 등의 도세 감면 및 도청 이주직원에 대한 주택구입․전세자금 저리 융자 지원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도청사나 신도시 규모 축소한다는 얘기에 대해서는 현설계대로 나갈것이며 청사를 주민문화공간활용 등 방안을 검토중이며 2012년 도청이전은 안희정 지사의 의지도 상당하므로 어떤경우에도 변함없다고 강하게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