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청, '서울 G20 정상회의' 테러차단 우편물 검색 강화

우편테러안전대책본부 가동 X-Ray 투시 및 금속탐지기 검색

2010-10-14     강청자 기자

충청체신청(청장 이상진)은 ‘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한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우편테러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18일부터 정상회의 폐막 이튿날인 11월13일까지 우편물 검색을 강화하는 비상체제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우체국에서 수상한 접수 우편물에 대해 금속탐지기로 검색 실시, 추가 검색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집중국에서 X-Ray투시기로 정밀 검색을 실시한다.

또, 정상회의가 열리는 코엑스를 비롯해 숙소 등과 주요인사 앞으로 배달되는 모든 우편물은 배달우체국에 설치된 X-Ray 투시기로 최종 검색을 실시한다.

충청체신청 관계자는 “테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최첨단 장비를 이용해 우편물을 철저히 검색하고 있다”며  “G20정상회의가 열리는 대한민국과 서울에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만큼 완벽한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