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윤태연 서장, 낚시어선 현장 안전관리 나서
바다낚시 등 안전한 해양레저문화 정착 위해
2020-11-06 최형순 기자
태안해양경찰서 윤태연 서장은 지난 5일 형사기동정에 승선해 최일선 단속 및 계도활동 현장에 직접 동행하는 등 바다낚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낚시어선 안전관리 강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사상자가 발생한 낚시어선 연육교 충돌사고 이후, 관내 낚시어선 등 해상운항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재차 지시한 윤 서장은 이날 현장 근무자와 함께 지그재그 항해 선박이나 레저기구 등을 대상으로 음주운항과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저해 위반행위를 집중 단속하는 한편, 관련 안전홍보물을 직접 나눠주며 현장 계도활동을 이어갔다.
태안해경은 또 개그맨 최양락, 아나운서 이혜은씨 등 유명 방송인이 참여한 ‘낚시어선 표준 안내방송’ QR코드 스티커를 관내 모든 낚시어선에 배포해 이용자 호평과 함께 참신한 눈길을 끌고 있다.
우리나라 낚시관리법은 낚시어선업자, 선원으로 하여금 모든 낚시승객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 수산자원 및 해양환경 보호 등에 관한 사항들을 안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기능재부로 표준안내 음성녹음에 참여한 방송인 개그맨 최양락씨와 아나운서 이혜은씨의 캐리커쳐를 활용해 대국민 친밀도와 가시적 접근 활용성을 높인 점이 돋보인다.
태안해경 윤 서장은 “바다사고는 돌이켜 보면 대부분 안전주의 소홀로 발생한 인재(人災)적 성격이 다분하다는 점에서 무엇보다 철저한 안전수칙 준수 등 관계자 모두의 선진 해양안전 의식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며 “구조기관이자 치안관리 기관으로서 현장 대응 및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