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차세대 유전자가위 ‘프라임에디팅’ 정확성 검증

프라임에디팅 유전자치료제 가능성 제시

2020-11-10     이성현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차세대 유전자 가위 ‘프라임에디팅’의 효율성 및 정확성 검증했다.

(왼쪽부터)

이에 따라 프라임에디팅의 유전자 치료제 및 새로운 교정 도구 활용에 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프라임에디팅은 지난해 미국 브로드연구소에서 최초로 발표했으며 희귀 유전병의 90%까지 치료가 가능한 차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기존의 유전자 가위의 정밀도를 향상 시키면서 단점을 해결한 기술로 전망되고 있다.

유전자교정연구센터 김대식·김용삼 박사팀 연구팀은 프라임에디팅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프라임에디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검증했고 보다 안전한 프라임에디팅 방법에 대해 보고했다.

먼저 연구팀은 동물세포에서 프라임에디팅의 효율성을 확인해 정확성 검증을 위한 기술을 최적화 했다. 특히 기존에 널리 사용하고 있는 Cas9 유전자 가위와 비교했을 때 높은 정확성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또 기존 프라임에디팅에 비해 높은 정확성을 가지는 프라임에디팅 변이체들을 제작했다.

김대식 박사는 “적용범위가 넓은 프라임에디팅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검증함으로서 하나의 유전자 가위 기술로 다양한 유전자교정이 가능하고 전달기술과 같은 보조기술의 발전과 함께 유전자치료에 대한 활용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김용삼 박사 역시 “이번 연구성과는 프라임에디팅의 높은 효율성과 정확성을 검증함으로써 유전자치료제로의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