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시장, 가칭'여성가족 정책연구센터' 설립

금요민원실 시민과의 대화에서 여성정책 발전방안 논의

2010-10-15     김거수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대전발전연구원 산하에 여성정책연구를 전담하는 가칭 ‘여성가족정책연구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15일 대전여성단체연합(대표 김경희) 임원진과 ‘금요민원실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여성가족정책연구 전담기구를 신설하고 전담 연구인력을 배치한다고 밝혔다.

‘금요민원실 시민과의 대화’에는 김경회 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비롯한 대전여성단체연합 소속 6개 단체 임원진과 관계 전문가,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 대전시 여성정책 전반에 걸친 발전방안을 논의 했다.

김경희 대표는 여성․가족연구 전담기구 설치, 여성정책 관련 예산 확대, 성주류화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을 제안하고 여성정책을 보다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입장에서 접근해 달라고 건의했다.

염 시장은 “여성이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가정이 행복해야 사회가 행복해 질 수 있다”며 “여성단체에서 건의한 정책과제들을 적극 수용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여성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또, 여성장애인 지원센터를 설립해 장애여성의 자활을 돕는 등 여성들의 일자리 확충을 통해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