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교육박물관, 체험프로그램 운영 재개

2020-11-09     이성현 기자

한밭교육박물관이 9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다시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크게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관내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진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옛 교실 체험학교’가 지난 10월부터 운영 중이며, 11월 말에는 ‘가족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체험재료를 제공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는 전통과 관련된 소품을 제작해보는 ‘토요박물관학교’를 11월 매주 토요일에 운영하고, 12월 매주 토요일에는 체험형 역사수업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역사인식을 제고하는 ‘3美역사탐구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면수업 운영 시에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하여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수강생 간의 간격 확보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한다.

정종관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각박한 분위기 속에서 다소나마 가족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박물관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