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300억원 투입
하루 평균 가축분뇨 170톤, 음식물 폐기물 30톤 처리
2020-11-11 김윤아 기자
홍성군이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를 위해 2024년까지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은 하루 평균 가축분뇨 170톤과 음식물 폐기물 30톤을 처리할 수 있다. 분뇨 및 폐기물은 바이오가스화, 액비화, 퇴비화 방식으로 처리된다.
이를 통해 악취, 폐수 무단방류 관련 환경문제가 예방되고 기존 축산농가에서 발생되는 악취도 줄어 들 전망이다.
이병임 환경과장은 11일 군 정례브리핑에서 "양돈농가에 최적화된 분뇨처리시설을 설치해 가축분뇨 적정자원화로 오염하천을 개선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홍성축협과 함께하는 이 사업은 지난 8월 사업대상지 공모를 거쳐 결성면 성남리 내남마을 인근으로 선정됐다. 향후 관계 기관과 협의를 통해 타당성 조사와 사업계획서를 금강유역환경청에 체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