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납북 교류 확대 내년 예산안 증액"

겨레말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사업 32억 여 원 추가 지원 등 수정가결

2020-11-11     김거수 기자
국회의사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11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남북한 교류 확대를 위한 예산안을 증액했다.

외통위는 이날 외교부, 통일부, 민주평통 소관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수정 의결했다.

세부 내역을 보면 통일부의 북한 정세분석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 등 15건에 대해 306억 1800만원을 증액했다.

또 남북한 사회문화교류지원사업 중 남북한 동질성 강화를 위한 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32억 6500만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비무장구역(DMZ)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사업 확대를 위해 90억 9000만원 확대 지원키로 하는 등 남북 간 교류 확대 사업에 예산 편성의 중점을 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