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평택항만 미세먼지↓" 충남도, 국가기관 4곳과 맞손
12일 업무협약 체결
2020-11-12 김윤아 기자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이고 대기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국가기관과 지자체가 힘을 모았다.
충남도는 12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 금강유역환경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도 등 4개 기관과 당진·평택항만 지역 등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미세먼지 저감 사업계획 수립 및 제도 개선, 연구용역 협력 △미세먼지 배출원 단속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 △노후차 저공해 조치 등 미세먼지 발생 저감 인프라 구축 △미세먼지 관련 정보 공유 및 홍보 강화 등을 추진한다.
또 협약기관별 이행해야 할 세부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회의 등을 통해 이행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김 부지사는 “환경문제 해결은 행정구역으로 구분된 한 지역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협약기관과 함께 초광역적 협력을 펼쳐 미래세대를 위한 맑고 푸른 하늘을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제철 등 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화력발전소 조기 폐쇄, 미세먼지 저감 사업 발굴 추진 등 다양한 대기환경 개선 정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