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공원 조명등 관리체계 강화

수신자부담전화번호 명기한 표찰 부착 고장 관리 정확성 확보

2010-10-19     강청자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관내 84개소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등 611개에 대해 개별고유관리번호와 수신자부담전화번호를 명기한 표찰을 부착해 고장난 공원등 보수관리의 정확성과 신속성을 확보해 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기존에는 주민들이 고장 신고시 공원등 전체를 점등시키고 순찰을 해야만 고장장소가 파악됐기 때문에 전기요금발생은 물론 보수시간이 길어지게 될 뿐만 아니라 신고자의 통신료 부담으로 신고를 꺼리게 되어 간편하고 손쉬운 신고방법으로 개선하고자 수신자 부담전화를 채택했다.

대덕구는 작년에 가로등 6879개, 보안등 4251개에 대한 개별관리번호를 부여하고 DB작업을 완료, 유지관리를 시행한 결과 주민들 만족도가 2배 이상 높아져 공원등에도 시스템을 접목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예전처럼 공원의 주소나 소등된 공원등의 위치 설명없이 공원등에 부착된 개별관리번호만 알려주면 신속 정확하게 보수되어 민원서비스 향상을 극대화 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