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세계 한인 과학자 경험 담은 ‘박사 후 연구’ 지침서 발간

2020-11-12     이성현 기자
슬기로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세계 한인 과학자의 현지 경험을 담은 박사 후 연구 지침서를 발간했다.

KISTI는 12일 ‘슬기로운 포닥생활, KOSEN이 알려주는 해외 포닥생활 A to Z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현재 해외에서 포닥 과정 중이거나 포닥 경험이 있는 한인과학자들이 현지에서 체득한 살아있는 정보를 담은 해외 포닥 지침서로 국내 최초다.

보다 많은 독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전자책으로 출판되었으며 코센 홈페이지(www.kosen21.org)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그동안 포닥은 국가 과학기술의 미래를 이끌 신진연구자로 또 창의성과 연구생산성이 가장 높은 인력자원으로 중요성을 인정받아왔지만, 이들이 포닥생활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지침서는 미비했다.

이 책에는 한인 과학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느낀 ▲해외 포닥의 장점 ▲연구분야 및 진로 결정 시 고려할 점 ▲연구실(랩) 결정 시 고려할 점 ▲포닥 합격을 위한 꿀팁 ▲국가별 포닥의 특징과 추천 학교 ▲포닥생활 슬기롭게 하는 비법 ▲해외 포닥생활 중 가장 행복했던 때 ▲포닥이 주로 이용하는 사이트 ▲포닥을 마치고, Job apply 준비하기를 소개하고 있다.

또 이 책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과학기술 지원정책과 해외 포닥 중 느낀 국제공동연구의 필요성과 효율적인 추진방법도 다루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정책 수립에 활용할 만한 내용도 풍부하다.

코센 연구책임자인 KISTI 융합서비스센터 윤정선 책임연구원은 “전 세계의 한인과학기술자들이 코센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 널리 알리고, 코센 네트워크를 통해 얻어진 가치 있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코센이 사람과 지식 중심의 공유 플랫폼으로서 전 세계 한인 과학기술자들의 협력 과 폭넓은 연구 활동을 지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