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염시장 측근 특혜인사 도마질
취임 두달사이 9명의 직원 특.공채형식 채용 질타당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전시에 대한 국정감사가 19일 오전 대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의 측근에 대한 특혜인사가 도마위에 올랐다.
또한, "시장이 대전체육회에 상근부회장직을 신설하기로 한 것으로 아는데 억대 연봉에 수천만원의 업무추진비가 들 것으로 예상되는 자리에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해 위인설관하는 것이 아니냐"고 비판했다.
염 시장은 인사관련 질문에 대해 "운전요원은 애초에 별정직 비서요원으로 임명한 것으로 운전 업무를 맡고 있을 뿐이며 정치적 임명직으로 나와 같이 임명되고 함께 그만두게 될 것"이라면서 "상근부회장에 대해서는 시장이 행사참석을 줄이면서 체육관련 행사를 대행할 수 있는 직을 두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인 소견을 말 했을 뿐 아직 확정된 바 없고 임명하더라도 일정 보수를 책정하지는 않고 활동비 정도만 지급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또, 대덕특구 활성화에 대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며 엑스포 과학공원 활성화 위해 부분적인 보완책 마련하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대전시민의 등산로인 수통골 주차장 문제에 대한 시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고흥길(한나라당 분당.을)의원은 대전시에 고위 여성공무원이 없다면서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관심분야인데 채용을 9명이나 했다면서 그중 여성인재가 한명도 없냐"고 물으며 여성인재 발굴을 검토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질타를 했다.
장세환(민주당 부안) 의원도 "대전시티즌 사장의 경우 염시장 후보시절 캠프의 김윤식 선대위원장을 사장으로 임명했다"면서 "김 사장이 주로 금융쪽에서만 활동해 스스로도 '축구에 대해 잘 알지 못해 걱정'이라고 했다는데 시장은 축구인들의 염원을 외면하고 자기 사람 심기에만 혈안이 됐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