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창의력 경연대회, 창의력은 대전이 최고

중등부 대상1, 은상1, 동상3, 초등부 은상2팀 수상하는 쾌거

2010-10-20     강청자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2010 세계창의력경연대회(WCF/World Creativity Festival)에서 대전지역 학생들이 참가해 창의력은 대전이 최고라는 저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이날 대전지역 수상은 중등부 대상 1, 은상 1, 동상 3, 초등부 은상 2팀(수상팀 26팀 중 대전 7팀)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

창의력 경연대회는 대전시교육청과 대전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KAIST와 사단법인 한국영재학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교육과학기술부, WTA(세계과학도시연합)의 후원으로 개최, 창의력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세계대회로 올해 6년째 시행되었다.

세계창의력경연대회는 21세기 기반사업인 지식산업을 선도할 국제수준의 창의적 인재를 발굴․양성, 국제사회 우수 창의적 인재들의 교류의 장을 마련해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7년부터 개최되었다.

지난 8월 15일 국내대회를 거쳐 초등부 20팀, 중등부 20팀이 세계대회 참가팀으로 선발, 외국팀을 포함해 초등부 30팀, 중등부 40팀 등 총 10개국 280여명이 참가해 창의적인 해결능력과 협동심을 겨루었으며, 중등부에 성덕중학교 이광민, 대전어은중 정원호학생이 누리마루라는 팀을 구성해 장기 도전과제 부문에서 입상,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1개월 전에 사전 공지된 본선문제로 모형 결과물 또는 제작물을 제출하거나 발표문 발표를 통해 자신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보여주었다.

대회의 한 심사위원은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특히 대전 학생들의 창의력은 몰라보게 향상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