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화력발전소 주변 영아가정에 공기청정기 전달
2020-11-13 김윤아 기자
충남도는 13일 양승조 지사, 도의회 의장, 당진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석문면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 영아 가정에 공기청정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은 지난 7월 ‘충청남도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영아 가정에 대한 공기청정기 보급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시행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보급 대상은 도내 석탄화력발전소로부터 반지름 5㎞ 이내 도 관할 읍·면·동에 거주하는 2019∼2020년 출생아 가정으로, △보령시 주교면·오천면 △당진시 석문면 △서천군 서면 △태안군 원북면·이원면이 해당한다.
신청은 보급 대상 영아의 부모가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10개월 전부터 해당 읍·면·동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고 영아는 태어나면서부터 해당 읍·면·동에 주소를 두고, 실제로 거주 중이면 된다.
부모가 모두 사망한 경우에는 영아와 주민등록이 함께 돼 있고, 사실상 양육하는 보호자가 보급 대상이 된다.
공기청정기 보급 신청은 부모 또는 보호자가 해당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 △신청인과 영아의 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초본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날 전달식에서 양 지사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