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현장 의정활동위해 삶의 터전 방문
서산 인삼재배 피해농가, 당진 합덕시장 등 현장토론
충남도의회(의장 유병기)는 20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도민들의 삶의 터전을 방문, 도민들과 함께 토의하고 대책을 촉구하는 현장 의정활동에 팔 걷고 나섰다.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강철민)는 당진 합덕 중앙시장에서 현황을 청취한 후 시장을 직접 둘러보고 질의답변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현장 토론을 벌였다.
이종현 의원(당진2, 한나라당)은 “지난 8대 의회 때 합덕중앙시장에 대한 지원계획이 있었으나 사업비가 집행이 안 된 사유와 향후 지원계획”에 대해 묻고 중앙시장의 최대 현안 사업인 비가림 시설 사업비 지원을 집행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강철민 위원장은 서산 인삼재배 농가를 방문 “피해복구를 위해 정책자금 지원 등 무이자 등의 다각적인 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향후 “조합이든 행정이든 표준시설 등의 규정을 마련하여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형달)는 전라남도 의회를 방문, 도청이전에 필요한 자문을 구했다.
이호균 전라남도 도의회 의장과, 임명규 건설소방위 위원장은 한결같이 “관청이 갖고 있는 폐쇄적인 문화를 과감히 탈피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위해서는 위원들이 직접적인 도청이전에 참여해야 한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특히, 전라남도의 경우 집행부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의회의 출입문을 후문으로 만들고 건물의 냉.난방 활용 등 운영에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을 사례로 들기도 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익환)는 보령 삽시도 '다목적 회관 건립 현장' 을 점검하고 섬지역의 열악한 환경 여건을 감안해 12월까지 차질 없이 준공될 수 있도록 관계자를 독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