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남범 박사의 " 풍치의 예방과 치료 "

40~50 대 성인 환자들 대다수가 경험

2010-10-20     "조남범" 바른이 치과

충청뉴스가 환절기를 맞아 치과상식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고자 유천동 바른이 치과를 찾아 조남범 원장의 풍치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말을 들어보았다.

조남범 원장의 풍치 예방과 치료법

현재 우리나라 병원을 찾는 성인 환자의 90 % 이상이 잇몸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 40~50 대 성인 환자들 대다수가 경험하는 풍치는 예로부터 치아가 빠지는 대표적인 질환 이었습니다.

본래 풍치라는 말은 없는 말로  원래는 만성 치주염을 그렇게들 부르게된 것 입니다.

아마도 치아의 뿌리를 둘러싸고있는 잇몸뼈가 염증에의해 녹게되고 잇몸뼈를 덥고있는 치은이 밑으로 내려가게 되면 이와 이 사이가 벌어지게돼서 차가운 바람이라도 불어오게되면 바람이 통한다 해서 불리어진것 같습니다.

치아는 오복중의 하나라고 하는데요. 풍치가 심해서 눈앞에 있는 갈비를 두고 먹지 못한다고 생각해보세요.이가 튼튼 하신분들이야 말로 얼마나 복받은 겁니까?

풍치는 예방할수 있습니다. 두 가지가 중요한데 첫째는 "양치질" 입니다. 대부분 양치질 하실때는 치아만 깨끗하게 닦으면 된다고 생각 하실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잇몸을 "꼭" 닦으셔야 합니다. 양치질 하는데 잇몸을 닦는다 하면 이상하게 들리실 수 있지만 칫솔로 잇몸을 마사지 하듯이 닦아 주면 잇몸이 두꺼워 지는 각화증상이 나타나게되고 잇몸이 두꺼워지면 풍치를 일으키는 입속의 균이 잇몸 안으로 들어가질 못하게 되는 겁니다.

또 한가지는 주기적인 "치과 검진" 입니다. 6개월에 한번 정도 치아에 이상이 없더라도 치과에가서 엑스레이 촬영을 하시면 현재 풍치가 생겼는지를 발견할 수 있어서 미리 예방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아주쉽지요?

잇몸 뼈는 한번상하면 재생이 어렵습니다. 재생을 한다 하더라도 비싼 송아지뼈를 써서 뼈이식을 하셔야 합니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 되어서는 안될겁니다.

풍치의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풍치의 원인은 치태가 오래되어 생기는 치석에의해 나타나기때문에 이 치석을 깨끗하게 제거 하셔야 합니다. 우리가 이과정을 스켈링 이라고 부릅니다.

스켈링을 하고 나서 다음 치료는 갈고리 같이 생긴 기구를 이용해서 치아의 뿌리에 붙어있는 나쁜 물질을 깨끗하게 긁어 내야합니다. 이렇게 하면 잇몸에 염증 이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풍치가 심한경우에는 마취를 해서 잇몸을 재껴서 완전히 뿌리 주변의 염증을 제거 해주고 실밥으로 꿰메줘야 합니다.

또, 뼈가 너무 녹아 있는 경우는 송아지 뼈 이식수술을 해주어야 합니다.  이 과정은 송아지 뼈에다가 환자의 혈액을 체취해서 원심분리시켜 혈장성분과 송아지뼈를 믹스해서 골 소실 부위에 이식하고 그위에 비흡수성 막을 덮은 뒤에 오랜시간을 기다리면 송아지 뼈가 치조골로 치완 되게 됩니다.

예전에는 풍치가 걸리면 이를 뺏지만 요즘은 빼지않고 살려서 쓰는 치료방법이 나오고 난 뒤로는 풍치도 치료가 가능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풍치가 걸리면 살린다해도 비용 또한 많이 들어가므로 미리 미리 예방하는것이 웰빙 시대를 살아가는 생활의 지혜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