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한나라당 유성구청장 출마"
3월초 서구 가청장과 동시 입당 예정
2006-02-20 김거수 기자
지역정가의 또 하나의 이슈로 그 동안 자신의 거취에 대해 유보적 입장표명을 하고 있던 박성효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결국 한나라당 입당과 유성구청장이라는 최종 목표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행정가에서 정치가로 변신과 당 선택 문제로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모 병원에서 링거를 맞기도 할 정도로 정신적으로 고뇌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전시의 대표적인 행정가로 지방선거에 대전시장 출마를 목표로 출판기념회 등을 열어 주변사람들에게 조언을 듣고 움직였지만 주변사정이 여의치 못해 정치적 결단을 하지 못하고 한 동안 고민을 계속해 왔다.
그는 "구정이 지나면 무엇인가 결과가 나올 것" 이라며 정치적 선택이 임박했음을 내비쳤다.
이런 발언 후 결국 한나라당을 선택한 것과 또한 그가 유성구청장을 선택한 것은 유성 쪽에 지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덕밸리 사람들과도 친분이 많아 지역적 고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부시장의 3월초 입당 할 것으로 보이며, 가기산 서구청장과 동시 입당해 한나라당 대전시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상승 이라는 시너지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경우 동구, 중구, 대덕구는 전략공천을 할 것으로 보이며 서구, 유성구는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선출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