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창의융합학과 이서윤, ‘A-COE 2020’우수 포스터상 수상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는 창의융합학과 3학년 이서윤 학생이 ‘A-COE(Asian Conference on Organic Electronics) 2020’ 국제학회에서 ‘Optical Spectroscopic Analysis of Hole-Transporting Organic Molecules by Electrochemical Methods’라는 연구주제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서윤 학생(지도 창의융합학과 이재현 교수)은 유기반도체 내에서 정공 수송 층으로 사용되는 주요 유기 단분자 물질들을 전기화학적인 방식으로 도핑하고 이를 다시 광학적인 분석으로 얻은 데이터들을 결과로 발표하였다.
이번 연구는 유기반도체연구실(OSEL)에서 필름 형태의 증착막을 통한 도핑 연구가 아닌 용액 상태에서 산화 혹은 환원된 분자의 안정성을 분광학을 통하여 분석한 연구 결과로 도핑에 의한 분자의 안정성 변화 메커니즘을 증명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 방법을 제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또한 OLED 디스플레이의 장수명 구동을 위한 물질의 안정성 확보 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서윤 학생은 “첫 연구여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그 동안의 노력이 인정을 받은 것 같아 뿌듯하고, 세심하게 지도해 주신 이재현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A-COE는 2009년 일본 큐슈에서 시작되어 올해 12회째를 맞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에서 열렸으며, 주로 차세대 반도체 재료인 유기물 반도체를 활용한 유기발광다이오드, 유기물 트랜지스터 또는 태양전지 등의 소자를 기반으로 한 유기 전자소자 분야의 학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