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 물씬” 대청호 국화의 대향연에 초대합니다!
2010 대청호 국화전시회, 27일부터 11월 7일까지 대청호 자연생태관 일원서 열려
‘올 가을 국화의 유혹이 시작됩니다!’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오는 27일 동구 추동 대청호 자연생태관 일원에서 ‘2010 대청호 국화전시회’ 개막식을 갖고 국화꽃 대향연을 펼친다.
구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이번 전시회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대형 상징물 제작이나 무대공연 등 이벤트성 행사를 배제하고 다양한 국화를 감상할 수 있는 순수한 국화전시 행사로 내실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유료로 진행됐던 작년과는 달리 금년 행사는 입장료 없는 무료 관람으로 추진해 관람객들이 유료입장에 대한 부담 없이 가을 정취와 국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11시 대청호 자연생태관 야외공연장에서 내외빈과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풍물놀이 공연에 이어 경과 보고, 기념사, 테이프 컷팅, 전시장 관람 등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국화꽃 대향연이 펼쳐질 이번 국화전시회는 대청호 자연생태관을 비롯한 추동 일대 130,000㎡에 100만본의 다양한 국화를 식재해 대청호반을 국화 꽃물결로 가득 채우게 된다.
특히 생태습지 주변에는 전시장의 랜드마크가 될 풍차와 각종 토피어리 등 다양한 모양의 국화 조형물을 전시, 자연미를 강조한 연못과 어우러져 행사장 전체가 포토존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또 대청호 자연생태관에는 다륜대작, 대국, 복조작 등 7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대국관과 고관작, 석부작, 목부작 등 전시회의 품격을 높여주는 분재 600여점이 전시되는 분재관 등 2개의 전시관이 마련돼 예술성과 작품성을 갖춘 수준높은 국화작품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직접 국화를 따서 가져갈 수 있는 식용국화 체험장과 넓은 전시장 관람으로 출출해진 배를 채울 수 있는 먹거리 부스도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다.
구는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곳곳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근로자 등 190여명을 진행요원으로 배치하고 동명초등학교 운동장 등 인근 11개소에 1,200여면의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화장실 6개소, 음수대 2개소 등 편익시설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국화전시회는 국화향 가득한 대청호에서 다양한 국화를 감상하며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