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산성종합복지관 '가을낭만 공연'
장애인과 함께 하는 찾아가는 공연
2010-10-26 강청자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오는 28일 시립산성종합복지관에서 시설이용자와 지역 소외계층에게 문화공연을 통해 삶에 활력을 제공하고자 ‘가을낭만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공연은 중구지역자활센터와 놀이마당 ‘기획’ 제우스매직아카데미의 협찬으로 마련되며,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칠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푸짐한 경품과 함께 가을과 관련된 노래와 화합의 레크리에이션, 환상의 마술쇼, 인형극 공연 등이 펼쳐지며,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시각장애인들을 배려하기 위해 놀이마당 ‘기획’ 윤복중 대표가 마술쇼와 인형극 공연 내용을 맛깔스런 말솜씨로 해설해줘 시각장애인들이 공연내용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은임 자활고용담당은 “지난해부터 장애인들의 자활을 촉진하기 위해 물질적지원은 물론 활력충전을 통한 정신적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공연 및 희망강좌’를 실시하고 있다”며 “무미건조한 일상에 희망의 불씨를 지펴 생활의 변화를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